[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은행연합회는 지난 5월 이후 공석이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에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법 제13조에 따라 임지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교수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 금융분야를 연구한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다. 지난 대선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은행연합회는 신 교수에 대해 “전 한국금융학회 및 한국연금학회 회장으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세계은행 선임재무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을 역임해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원은 한은 총재,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