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스타트업 오픈업 지분 10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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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스타트업 오픈업 지분 100% 인수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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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황창희 오픈업 대표. 사진=핀다
왼쪽부터 박홍민·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황창희 오픈업 대표. 사진=핀다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대표이사 이혜민·박홍민)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핀다가 인수한 오픈업은 2018년 설립된 상권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역 매장의 카드매출, 통신사 등 각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한다. 약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와 프랜차이즈 기업 등과 상권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핀다는 오픈업을 인수하며 소상공인 맞춤형 대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픈업이 갖고 있는 84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새롭게 생성되는 70만개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보와 분석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적이다. 핀다는 먼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대출 중개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업이 선보이는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여러 대출 상품 조건을 비교해 중개하는 핀다의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핀다 앱에서 한번에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오픈업은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상권·매출 분석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온 전문적인 빅데이터 스타트업으로, 유수의 벤처캐피탈(VC)에서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며 “핀다의 다양한 사용자들 가운데에서도 자영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및 프리랜서 등 사업자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껴 오픈업과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황창희 오픈업 대표는 “대출 정보의 비대칭성을 혁신하고 있는 핀다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핀다와 함께 이종산업 사이의 빅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하여 이용 고객의 후회 없는 선택을 돕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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