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벤처기업 특허전략 수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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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벤처기업 특허전략 수립 지원
  • 김경렬 기자
  • 승인 2022.07.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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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곳 선정…4년간 누적 지원 기업 24곳
사진=KDB산업은행
표=KDB산업은행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하 KISTA)과 ‘IP-R&D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벤처기업의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IP-R&D 전략지원 사업은 특허청에서 중점 추진하는 지원사업으로 KISTA의 전문위원이 기업 맞춤형 IP전략을 수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에는 산은이 투자한 벤처기업 5개사가 선정되어 28일부터 약 20주간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산은은 투자기업 중 기술경쟁력이 우수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테크 스타트업을 선별해 KISTA에 추천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한다.
KISTA는 산은이 추천한 벤처기업에 대한 심사 및 선정, 기업 지원을 위한 팀 구성, 기업 전략과제 수립 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운영한다. 산은과 KISTA의 협업은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수혜기업은 올해 선정된 5개사를 포함하여 24개사에 달한다. 올해 선정된 벤처기업은 IP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연말까지 약 20주동안 기술, 시장, 경쟁사, 고객 등을 분석해 서비스‧브랜드와 연계한 IP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KISTA는 기업의 전략 수립을 총괄 기획하는 KISTA 소속 IP 전문위원과 외부 협력기관(특허법인 등) 소속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 구성을 마쳤다. 앞서 참여했던 19개사는 기업별 평균 5개의 IP(특허, 상표권, 디자인권)를 신규로 출원해 기술장벽을 공고히 했다. 기업가치는 산은의 투자시점 대비 평균 약 2.5배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 단계별 IP 확보를 목적으로 본 사업에 2회차 이상 참여하는 기업도 있다. 협동로봇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뉴로메카가 단적인 예다. 뉴로메카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자를 통한 금융지원에 더하여,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국내 벤처기업이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산은과 KISTA가 지속 협업해 벤처기업의 기술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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