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무궁화신협,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 피닉스와 함께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에 소재한 장계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무궁화신협이 주관하고 신협중앙회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 피닉스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무궁화신협 임직원 및 경희대 의료봉사단원 총 7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장수군 지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한다.
의료지원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외과, 침구과, 보안간호과, 주민과 등 총 8개 파트에서 어르신이 선호하는 침·부항·뜸 치료, 외용 치료, 치매 및 불면증 치료, 테이핑 요법 등 맞춤형 진료와 처방을 진행한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농촌과 상생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어르신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내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성수 무궁화신협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장수군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준 경희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장수군 주민을 위한 지역연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찬호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 피닉스 회장은 “피닉스 회원분들의 헌신, 장수군과 무궁화신협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탕으로 3년 만에 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의료봉사가 지역주민분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부터 6년간 도서·산간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하계와 동계 연 2회 한방의료봉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2개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 1만1173명에게 다양한 무료 한방진료를 제공했으며,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 및 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총 60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