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류세나 기자] 경기도는 외국인주민의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대처를 위해 예방수칙과 감염 의심 증상 등을 다국어로 담은 책자를 제작해 일선 시군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가어로 제작된 안내책자는 외국인근로자고용사업장을 비롯한 외국인주민지원 복지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시군의 200여개 기관에 배부됐다.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32만3천964명이며 그중 외국인근로자가 205,239명으로 63.5%, 다음이 결혼이민자가 3만2천 444명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또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이 18만2천857명으로 56.5%,베트남이 2만8천628명으로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정숙영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장은 "외국인근로자 사업장을 비롯한 외국인주민지원 단체 등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위생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종사자, 대상자, 방문자 등 모든 시설 관계자로 하여금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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