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로 유발되는 암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당초에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번 지원 확대로 만 12~17세 여성 청소년(2004~2010년생)과 만 18~26세(1995~2003년생)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성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해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저소득층 대상자의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제시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미숙 보건소장은 “1995년생 저소득층 여성 및 2004년생 여성 청소년은 이번 연도 마지막 지원 대상인만큼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