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10일 나이스디앤비와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관련 규제 강화, 공급망 ESG 관리 요구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농협은행은 나이스디앤비와 거래기업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상태 진단 및 개선항목 등을 파악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녹색금융 부문 김춘안 농협은행 부행장은 “금융기관의 탄소중립은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핵심이므로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이 곧 농협은행의 탄소배출 감축성과로 직결되는 만큼 거래기업과 함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의 저탄소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재 재생에너지 전환 기업과 탄소배출량 감축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ESG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