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OLED로 가전과 예술 결합…가전도 예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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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로 가전과 예술 결합…가전도 예술 시대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2.08.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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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OLED가 전시를 넘어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등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LG 오브제컬렉션 포제.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통해 가전과 예술을 결합한다.  LG 시그니처 슬로건인 ‘기술에 영감 주는 예술, 예술을 완성하는 기술’에 걸맞게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 OLED는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해 작가가 의도한 색감과 디테일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또 슬림한 디자인은 물론 구부리거나 투명 형태도 가능해 전시를 넘어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는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협업한다. 구겐하임과의 파트너십에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3개 사가 참여했다.  LG는 구겐하임 곳곳에 투명 OLED 등 최신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구겐하임은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가운데 유일하게 북미(미국 뉴욕), 유럽(스페인 빌바오·이탈리아 베네치아), 중동(UAE 아부다비) 등 여러 대륙에 거점을 두고 있다. LG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어 LG전자는 2019년부터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를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러시아 푸쉬킨미술관,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 등과도 협업을 통해 LG 시그니처의 예술적 가치와 혁신기술을 알리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있는 ‘더콘란샵 플래그십 강남스토어’에서 올레드 TV를 앞세운 라이프스타일 특별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를 위해 화려한 색감과 경쾌한 디자인의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예술가 잉카 일로리와 협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해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투명 OLED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투명 갤러리’는 투명 OLED에 고감도 터치 기능을 구현해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하는 갤러리로 활용할 수 있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한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뒷면에 일반 OLED를 결합해 입체감과 홀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한 ‘오브제 쇼케이스’와 화소 스스로 빛을 내 선명한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OLED의 특징을 활용한 ‘아트 캔버스’도 선보였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LG 시그니처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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