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무더운 여름철 무너진 피부장벽과 모공, 탄력 개선 등의 고민으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부에 직접적으로 유효 성분을 주입해 피부에 부스팅 효과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엑소좀 스킨부스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윤도경 아이디피부과 프로닥터(피부과 전문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스킨부스터란 어떠한 시술을 말하는가?
A. 스킨부스터란 피부(skin)와 활성화제(booster)의 합성어다. 직접 유효물질을 주사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주입해 미백·주름개선·수분충전 등의 '부스팅 효과'를 일으키는 시술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 방법과 짧은 시술 시간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1세대 스킨부스터는 물광주사, 보툴리눔 톡신 △2세대 연어주사(PDRN) △3세대 리쥬란 힐러, 샤넬주사(성장인자, 미네랄, 아미노산 등 복합성분 함유) △4세대 엑소좀까지 세대 구분이 돼 있다. 다만 이러한 세대 구분은 성분 함유나 시간대별 임의적 표현으로 세대보단 개인 상태에 맞춰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Q. 최근 각광 받는 엑소좀주사란?
A. 엑소좀은 정교한 RNA(리보핵산)와 단백질 운반물질이 들어있는 작은 크기의 30~150nm(나노)의 소포를 뜻한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간의 신호전달물질로 재생,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체내 성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술을 피부에 유의미한 성분과 함께 시술하는 것이 엑소좀주사로 볼 수 있다.
Q. 여름철 무너진 피부장벽과 모공에 효과적인 엑소좀주사는?
A. 셀럽 엑소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프로페셔널 키트'와 '이노베이션 키트' 두 가지가 있다. 프로페셔널 키트는 잔주름·탄력 효과를 중점으로 성분이 구성돼 있다. 식물성 엑소좀은 240억개로 높은 함량의 프리미엄 스킨부스터다. 이노베이션 키트는 미백·광채 효과를 중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물성 엑소좀이 220억개로 비중이 높다.
셀럽 엑소좀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항노화 효능 평가 시험 결과 4주(주 2회) 사용 후 수분 55.97% 증가, 피부 치밀도 32.04% 증가, 눈가 주름이 7.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용 후 표피와 탄력 개선율은 15.12% 신장했다. 무너진 피부장벽과 모공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다양한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Q. 병원 선택 시 주의사항은?
A. 저렴한 가격에 혹하지 말고,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시술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크뷰 등 피부 정밀 진단기를 통해 피부 상태에 보다 맞는 엑소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가령 아이디피부과는 idNP스킨부스터센터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시술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개소한 공간인 만큼, 엑소좀 역시 통증을 줄인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적용을 완료했다.
통증을 이유로 시술을 망설이고 있다면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