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NH농협은행이 핀테크전문기업 ㈜핑거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5일 광복절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에 구현한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생활하는 메타버스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부터 사전가입자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6월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식서비스에서는 게임 요소를 강화했다. △‘낚시 미니게임’ △독도 강치에게 소원을 비는 ‘기도의 신’ △독도의 명소를 방문하는 ‘둘레길 방문’ △뛰어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금융상식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독도버스 속 금융기관 ‘NH농협은행 독도지점’을 방문하면 NH올원뱅크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세금과 부동산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VIP룸에서는 아이템 등 경품을 담은 ‘럭키박스’도 획득할 수 있다.
정식 오픈일인 15일 오전에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리고자 독도버스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 후 메타버스 속 독도를 행진하는 경축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에게는 기념NFT를 증정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