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NH농협은행이 법인전용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 ‘NH플러스외화MMDA’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은 해당상품 예금을 인출할 때 원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받을 수 있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외화를 하루만 맡겨도 외화정기예금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기본 예치가능 통화는 USD, JPY, EUR, GBP 4개다. 기타 통화는 별도 취급 승인 후 예치할 수 있다. 고액의 외화 자금을 단기간으로 운용하는 기업에 유용한 법인전용 상품인 셈이다.
금리는 통화별·금액별 차등 적용된다. 미 달러(USD) 100만불 이상 예치하면 연 1.91%(세전, 8월 10일 기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남아있는 잔액에 대해서도 매 분기별로 원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한다.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외환 거래 법인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NH플러스외화MMDA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