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2개월간 관내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구. 대규모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최근 5년간 120건의 안전문제가 진단 ‧개선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해안에 위치한 300kl 이상 기름저장시설을 대상으로 지자체,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점검단을 구성하여 합동으로 진행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하여 부처별 일정 조정을 통해 기관별 중복을 최소화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 있는 안전점검 실시 후,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초음파두께측정기, 열화상카메라 등 전문검사장비를 도입하여 점검의 신뢰도를 높이고, 잠재적 위험요소 발굴을 통한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할 예정”이라며, “안전점검을 통해 사업장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