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코로나 확진…해외 순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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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코로나 확진…해외 순방 취소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2.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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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4차 백신 접종…30일까지 공저서 요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 현직 총리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교도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기시다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기시다 총리는 20일 밤부터 미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전 10시께 거주지인 총리공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오후 4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총리공저에서 요양하고 있으며 미열, 기침 등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부인인 유코 여사와 장남이자 비서인 쇼타로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감염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22일부터 집무실이 있는 총리관저로 출근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총리공저에 머물 계획이다. 오는 27∼28일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참석은 취소했다. 또 중동 지역 순방도 연기했다. 다만, 아프리카개발회의는 온라인 참여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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