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총영사관 추최…박관영 전 의장·리우웨이 전 정협 부주석 참석
[매일일보] 한국과 중국의 정계 인사와 학자들이 한반도 미래와 한중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한국 주(駐)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구상찬)이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인문 유대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6일 상하이 사회과학원에서 개최한 '2013 상하이 렉쳐 & 포럼'에서다.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리우웨이(려<力 없는勵>無畏)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미래 10년 후의 한중관계와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들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모두가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박 전 의장은 "양적인 발전과 함께 이제는 질적인 발전을 균형적으로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두 나라는 지금까지 쌓아온 우호협력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차원의 양국관계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