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계 인사 '한반도 미래와 한중관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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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정계 인사 '한반도 미래와 한중관계' 포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3.09.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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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총영사관 추최…박관영 전 의장·리우웨이 전 정협 부주석 참석
[매일일보] 한국과 중국의 정계 인사와 학자들이 한반도 미래와 한중관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한국 주(駐)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구상찬)이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인문 유대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6일 상하이 사회과학원에서 개최한 '2013 상하이 렉쳐 & 포럼'에서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리우웨이(려<力 없는勵>無畏)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미래 10년 후의 한중관계와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들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모두가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박 전 의장은 "양적인 발전과 함께 이제는 질적인 발전을 균형적으로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두 나라는 지금까지 쌓아온 우호협력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차원의 양국관계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리 전 부주석도 "양국관계는 오늘날처럼 활발하고 긴밀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양국관계의 발전 잠재력을 발굴해 나갈 것인지,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것인지가 양국이 직면한 역사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왕잔(王戰) 상하이 사회과학원장 등은 두 사람의 강연에 논평을 했다.강연에 이어 양국 정치인과 학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순서도 진행됐다.한국 측에서는 민현주·심윤조·신의진 의원(새누리), 최재성 의원(민주), 남성욱 고려대 교수, 조대식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이 나섰다.중국 측에서는 판스웨이(潘世偉) 상하이 사회과학원 당서기, 류밍(劉鳴) 상하이 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부소장, 스웬화(石源華) 푸단(復旦)대 한국·북한연구센터 주임, 황이화(黃依華) 중국대외연락부 한국·북한처장, 공커위(공<龍 밑에 共>克瑜)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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