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케이뱅크가 적금 2종과 목돈 모으기 서비스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대 0.8%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하는 수신 상품은 총 3가지로 ’코드K 자유적금’,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챌린지박스’다. 코드K 자유적금은 아무런 조건 없이 가입 고객 누구나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우선 가입기간 1년 기준 0.8%포인트 올려 연 2.9%에서 연 3.7%가 됐다. 우대금리 조건 없는 상품 중 1년 기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가입기간 6개월은 연 2.5%에서 연 3.1%로,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3.1%에서 연 3.75%로, 3년은 연 3.4%에서 연 3.8%로 구간별로 인상했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도 인상했다. 우대조건 충족 시 가입기간 1년은 최대 연 3.2%에서 최대 연 3.9%로 0.7%p 올렸다. 가입기간 2년 이상 3년 미만은 최대 연 3.4%에서 최대 연 3.95%, 3년은 최대 연 3.7%에서 최대 연 4%로 올렸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2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손쉽게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계좌로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를 충족하면 0.3%p를 받을 수 있고, △케이뱅크 체크카드 월 20만원 사용을 충족하면 0.3%p를 받아 최대 0.6%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챌린지박스도 0.5%p 인상해 최대 연 3.5%가 적용된다. 기본금리 연 1.5%에 처음 목표한 챌린지를 성공하면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연 2%가 적용된다. 챌린지박스는 500만원 이내로 최소 30일에서 최대 200일까지 자유롭게 목표를 설정하면 매주 저금 금액을 자동 계산해주는 목돈 모으기 서비스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항상 고객에게 더 높은 예금금리를 드리기 위해 혁신과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리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