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장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발전을 이끌어갈 민선8기 공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지난 30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보고회에는 회의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8기 장성군의 공약사업은 ▲지역개발(11건) ▲교육(6건) ▲복지(9건) ▲문화․관광․체육(9건) ▲산업경제(8건) ▲농업(7건) ▲일반행정(5건) 총 7개 분야 55건이다.
장성군수직인수위원회 검토 사항과 실과별 보고 내용을 수렴하고 자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먼저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개발 ▲미래첨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장성 유치 등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규모 사업들이 이목을 끈다.
지역 발전의 핵심 키워드는 ‘관광’이다. ‘장성 5대 맛 거리’ 조성을 필두로 ▲축령산 일대 산림문화 체험마을 ▲아열대 식물원 ▲잔디 특화공원 ▲수양제 주변 레저공원을 조성하고 장성호 상류 수변권역을 개발해 1000만 장성 관광시대 기반을 마련한다.
민생안정 공약은 일찌감치 시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군은 8월부터 ▲전 군민 일상회복 지원금 30만 원 ▲소상공인 코로나19극복지원금 20만 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다.
향후 황룡전통시장 특성화사업, 소상공인 영업활동 지원 등도 추진한다.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부군수 직속 ‘일자리경제실’을 통해 체계적으로 경제 활성화 공약을 이행하게 된다.
▲황룡우시장 이전 및 전자경매 현대화시설 설치 ▲농업인 공익수당 확대 지급 ▲2040세대 청년농업인 스타트업 프로젝트 등 일류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과 청소년 수당을 도내 최초로 지급하고, 대학생에게 무상교육과 주거비를 지원하는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향후 장성지역 인구 유입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생복지 실현을 위한 ▲효도권 금액 증액 및 사용처 다양화 ▲어르신 택시 바우처 지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설치사업 등 복지분야 공약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보고회를 통해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을 당부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장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추후 18세 이상 장성군민으로 ‘군민평가단’을 구성해 공약 이행 내용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검증하고 사업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