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정동원・데이브레이크・육중완밴드・김호중・장민호 등 무대 올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마련
개막 전날 생태초화원서 치유와 회복, 소망 이뤄지는 ‘안양천 빛축제 점등식’
고척교 안양천 메인무대서 23일 오후 6시 제32회 구로구민상 시상식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 대표축제 ‘구로G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구로구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안양천과 생태초화원 등에서 ‘2022 구로G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구로G페스티벌은 구로구 주민은 물론, 청년마케터, 소상공인까지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개막 전날인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생태초화원에서는 치유와 회복, 소망이 이뤄지는 빛의 정원을 테마로 한 ‘안양천 빛축제 점등식’이 열린다. 국내 최고의 라틴뮤직을 추구하는 퓨전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식전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이날 점등식에는 문헌일 구청장과 구민 대표 등이 참석해 조명에 불을 밝힌다.
23일은 구민의 날로 오후 2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가 구로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6시 안양천 고척교 메인무대에서 개막선언과 제32회 구로구민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동별 주민 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막 축하공연은 정동원․코요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어울림의 날 주제공연으로 국내․외 자매도시 초청공연,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다시 행복’을 주제로 한 세대공감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청년 댄스팀의 스트릿댄스 공연에 이어 데이브레이크, 육중완밴드가 공연을 할 계획이며 스탠딩 공연으로 꾸며져 열기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는 ‘전국 TOP10 가요쇼’ 특집녹화가 진행된다. 박현빈이 MC로 나서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호중, 장민호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을 펼치고, 오후 10시 ‘화합의 구로’를 상징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메인무대 주변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축제가 열리는 3일간 행사장 전역에서 ‘어벤져스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로 소상공인․청년마켓과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안양천 빛축제가 열리는 생태초화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일간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테마파크(놀이시설)와 청소년 보드게임대회가 열린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 대표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며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하거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22 구로G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