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홈플러스는 풋살파크, 공유오피스 등 매장 내에 선보이고 있는 체험형 공간이 고객들의 발길을 잡으며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탑텐, 에잇세컨즈, 모던하우스 등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패션·리빙·식음의 다양한 테넌트 매장이 입점해 있어 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양점의 경우 지난 7월 문을 연 키즈카페 ‘몬스터파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인천논현점의 키즈 수영장도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목표 대비 매출을 210% 초과 달성했다. 인천논현점도 키즈 수영장의 꾸준한 인기 덕에 지난달 매출이 16% 상승했다.
10개 점포에서 옥상 유휴 공간을 활용해 선보인 풋살파크도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입점 점포의 매출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3개 점에서 운영 중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는 매년 이용객이 10%가량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 밖에도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를 샐러드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나 공유오피스, 전기차 충전소 등 유휴 공간 활용 전략으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지역적 특성, 소비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차별화된 테넌트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