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기정 공정위원장·이원석 검찰총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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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기정 공정위원장·이원석 검찰총장 임명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9.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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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답변 없어 대통령 바로 임명안 재가
"두 후보자 자질과 역량 국민들 이미 판단하셨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를 임명했다. 

16일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자의 순방(18일) 전 임명 여부에 대해 "오늘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이미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뒤 집무실에서 임명안을 곧바로 재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4일 국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15일까지 요청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의 경우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경우 대통령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대통령이 바로 임명한 장관급 인사들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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