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탐색과 젊은 감각이 만든 히트작
“대중화 위해선 세대‧성별 모두 잡아야”
“대중화 위해선 세대‧성별 모두 잡아야”
⃟ ‘비주얼‧맛‧건강‧가성비’ 모두 잡은 비결
그릭데이go의 ‘토핑’은 여느 요거트‧샐러드 가게와 다르다. 가장 잘 팔리는 메뉴는 ‘우삼겹 소바’로, 한PM이 국내 최초 독자 개발한 ‘김을 섞은 그릭요거트’다. 메밀소바, 우삼겹 구이, 샐러드가 한 데 어우러져 이색적이지만 조화로운 맛을 낸다. 하루 세 끼를 모두 그릭요거트로 먹는 등 신메뉴 개발에 한창일 당시, 우연히 집에서 요거트를 김에 싸먹었다가 발굴해낸 아이디어다. 카페 ‘오가다’에 있었을 때에도 딸기와 오미자의 궁합이 궁금해 개발한 ‘딸기 오미자 블렌디드’가 대히트를 친 적이 있다. 그는 이 모든 히트작들이 우연한 발견에 의한 행운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그의 이력을 톺아보면, 타고난 젊은 감각과 치열한 노력, 경험이 밑바탕 됐단 걸 알 수 있다.⃟ 멀지 않은 ‘그릭요거트 대중화’
스위트바이오는 올해 그릭데이go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내년부터 가맹 사업을 본격화해 ‘완전 무인 매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그릭요거트에 대한 인식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바꿔, 전문 외식 사업으로 육성한단 계획이다. 맛과 구성도 모든 세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보다 더 폭 넓게 운영할 계획이다. 포만감을 중요시하는 학생 및 남성 고객들을 위한 ‘밀(Meal)’, 부드럽고 달며 섭취 편의성이 높아 유아층의 수요가 큰 ‘프로즌(바 아이스크림 형태의 요거트)’, 2030세대 여성을 비롯해 헬스족들의 선호도가 높은 저열량‧고단백의 ‘샐러드‧샌드위치’ 등이다. 현재 올 가을‧겨울 제철 곡물 및 과일 등을 활용한 신개념 제품들의 1차 개발을 마친 상태다. 그릭데이go의 완전 무인 매장 전환도 앞두고 있다. 센트럴 키친을 구축해, 개발 및 공급의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릭데이go 특화메뉴들을 매장 외 온‧오프라인 판매로까지 진출시키기 위해 콜드체인시스템 및 배달 서비스 등도 활발히 연구 중에 있다. 한PM은 “그릭요거트는 풍부한 단백질 등 잘만 활용한다면 한 끼 식사로 충분히 가치있는 식품”이라며 “그릭요거트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점차 친근해지며 대중화를 이루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 속, 획기적인 메뉴들로 건강한 식사 문화를 이끌겠다”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