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연,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경로의 달 기념 100세 어르신 위문 방문, 장수지팡이 선물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10월 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노인강령 강독, 모범 어르신 표창, 문화예술 공연,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의 역할과 책임을 다짐하는 내용의 노인강령을 강독하고, 지역사회 모범 어르신과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25명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수여한다.
2부 문화예술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하모니의 사회로 마술‧탭댄스‧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아울러, 영등포아트홀 1층 로비에서는 경로당과 노인교실 어르신들이 직접 선보이는 ‘백세 청춘의 열정, 어르신 작품전시회’도 열린다. 공예작품, 손뜨개, 캘리그라피, 인생사진, 원예작품 등 어르신들의 정성과 열정이 깃든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르신들의 작품 제작 과정도 식전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
한편 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 방문을 추진한다. 지역 내 장수 어르신 7명을 찾아 안부를 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한다. 또한 경로당 169개소, 노인교실 21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해 경로효친 분위기도 이어 나간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