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글로벌 도시 외교 본격 추진’...국제 우호 도시 미국 브레아시 대표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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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글로벌 도시 외교 본격 추진’...국제 우호 도시 미국 브레아시 대표단 방문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2.10.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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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교류 도시 대표단 첫 방문...본격적인 교류 협력 기
남양주 주요 명소와 시설 살펴본 세실리아 헙 브레아시장 “남양주는 잠재력이 큰 도시”
국제 우호 도시 미국 브레아시 대표단 남양주시 방문 기념사진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는 우호 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의 세실리아 헙(Cecilia Hupp) 브레아시장 등 4명의 대표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교류 도시에서는 처음으로 남양주시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브레아시는 학군과 주거 환경이 우수하며 공공예술이 유명한 문화 도시로, 남양주시와는 지난 2020년 9월 비대면으로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청소년 온택트 교류를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브레아시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간 남양주시에 머무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유릉과 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를 비롯해 500여 권의 도서를 저술해 지식을 나누려 했던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정약용도서관 등 시의 주요 명소와 시설들을 방문했다. 특히, 4일에는 남양주시청을 방문해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을 만나 교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브레아시 대표단을 환영하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과 세실리아 헙 브레아시장(오른쪽)<br>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과 세실리아 헙 브레아시장(오른쪽)
주광덕 시장은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국제 우호 도시인 브레아시의 대표단 방문은 양 도시가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74만 시민과 함께 문화·경제 등에서 내실 있는 교류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세실리아 헙 브레아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예술을 잇는 문화 도시 남양주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지속적인 대면·비대면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미국 브레아시 외에도 영국 다트포드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캄보디아 캄퐁참주,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 베트남 후에시, 스웨덴 헤뤼다시, 미국 포트리자치구의 국제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행정, 교육, 경제,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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