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답변…우리 초음속 순항미사일 1~2년내 배치 질의에 “전력화 머지않아”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은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해 “오늘 (공개된) 순항미사일은 연료통을 늘려서 멀리 보낸 것 같지만 엔진 자체의 수준은 크게 좋다고 보기 힘들다”고 13일 밝혔다.
박 소장은 이날 과천 방사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기술 진전 수준’을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5년 전 순항미사일 개발 필요성이 있고 나서 (개발이 진행됐다)”며 “순항미사일은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북한 대비 우위에 있다”고 했다.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면서 2000㎞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이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에 합참은 “북한이 어제 새벽 2시경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며 “군은 실시간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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