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성 기자] 인천지역 내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언론인클럽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자치경찰제 그간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인천 자치경찰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봉운 자치경찰정책과장(총경)이 ‘인천자치경찰 그간 성과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그리고 장일식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연계를 통한 타시도 성공사례 및 인천자치경찰제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후 이기우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한 토론이 열린다.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인천자치경찰위원), 김홍근 인천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이민우 경기일보 인천본사 정치부장 등이 자치경찰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및 인천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가 이뤄진다. 또 OBS 경인TV는 오는 30일 오후 11시10분부터, SK브로드밴드는 다음 달 11월 1일 오후 8시와 다음 날 2일 오전 8시에 각각 방송한다.
이병록 인천시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자치경찰제 도입 1년이 지난 시점에 그동안의 성과를 둘러보고, 앞으로 자치경찰제도가 자리잡기 위한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5월 17일 공식 출범해 어린이 안전에 중점을 둔 제1호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함께 만드는 여성안심 도시 인천’에 집중하고 있다.
인천= 김민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