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 도시대상…도시경제-도시환경 분야 1위
미래 신산업-제조기업 육성, 범죄예방 보행환경개선 등 높은 평가
[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부천시가 지난 18일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종합평가 2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임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여 시상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시상식은 서울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거-환경도시, 문화도시, 교육-과학도시, 녹색교통도시, 안전건강도시, 선도사례 등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 89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14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도시경제 부문과 도시환경 부문에서 응모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구체적으로 ▲보행환경개선 등 범죄예방정책 ▲미래 신산업 육성정책 ▲제조기업 산업육성정책 ▲생태하천사업 등 저영향 개발 정책 ▲토지이용관리 ▲주민참여활성화 정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2011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시경쟁력을 향상시켜 온 점을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부천의 신산업 유치, 미래 먹거리 발굴,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는데 내년 시승격 50주년을 앞두고 큰 상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부천을 주거-산업-환경-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활력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부천=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