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 KBS 열린음악회 6천여명 열기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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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교동도 KBS 열린음악회 6천여명 열기 속 성료
  • 최종만 기자
  • 승인 2022.10.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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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화개정원 일대 새로운 관광지로 발 돋음 기대
사진설명: 18일,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강화군 제공.
[매일일보 최종만 기자] 인천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18일 개최된 KBS 열린음악회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인해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바라는 열망속에 열려 더욱더 뜻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이곳 강화군 교동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 1.6KM 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근접해 있는 관계로 안보의식과 평화에 대한 열망이 남다른 지역이기도 하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온 군민과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고 이번행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음악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동 실향민과 주민을 비롯해 강화군민, 관광객 등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열기가 후끈 했다. 행사에는 최근 인기 절정을 치닫고 있는 김호중을 비롯해 빅마마,김경호밴드,김용임,금잔디,우연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 출동해 최근 개장한 화개정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 교동 화개정원은 북한 연백평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어르신들도 아름다운 화개정원을 지나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온 국민이 북한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접경지역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설명: 18일 화개정원에서 유천호 군수가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관객들과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강화군 제공.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 교동도가 접경지역 최고의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면서, “ 최근 이곳 교동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농사만 짓던 낙후된 농촌 마을에서 벗어나 수도권에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은 이때에 KBS의 열림음악회와 같은 저명 있는 행사가 이곳 지역에서 개최되어 지역명소 알리기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안았다. 강화/최종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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