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신한은행이 이화여자대학교와 신탁을 활용한 후학 양성 및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협약이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탁에 활용되는 상품은 ‘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 등이다. 신한은행은 기부자에게 다양한 맞춤형 신탁 상품을 제공해 자산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신한 S Life Care 유언대용신탁은 기부자가 생전에 은행에 재산을 맡기고, 유고 발생 시 신탁계약으로 지정한 수익자에게 신탁재산을 기부하는 상품이다. 생전에는 일정한 금액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기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화여자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신탁으로 후학양성에 동참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따뜻한 기부자가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