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에서 진행 중인 ‘제34차 ACSIC 회의’의 주요 일정으로,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와 양 기관의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양국 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 및 정보 교환,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대표단 회의 등 인적교류, △정책컨설팅 제고 및 정부 보증정책 교환 등 상호 협력관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 2010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에 신용보증제도 도입과 관련 신보의 금융지원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하여 한국과 캄보디아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34차 ACSI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아시아 각국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 협력의 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 : Credit Guarantee Corporation of Cambodia)는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산하 기관으로,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2020년 11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