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SR이 국내 최장터널인 율현터널 수직구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지제 구간을 잇는 총 길이 50.3km의 장대터널이자 깊이 48m~76m의 대심도 터널로 열차사고나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고객이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수직구 17개를 비롯해 방연문·방화문·조명설비 등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특별안전점검은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직접 율현터널 수직구를 방문해 비상 엘리베이터 등 피난설비와 고객 비상대피 집결장소를 점검하고 재난대비 구호물품 비치현황, 소방용품 관리상태도 점검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율현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안전설비 점검과 지속적인 비상대응훈련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