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충북 청주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주가 전날 방역당국에 오리 산란율 저하를 신고했고 검역본부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AI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총 11건으로 늘었다.
특히 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음성군, 진천군과 세종시 등 미호강 인근 시·군에서 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수본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종사자에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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