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동 주민자치회 ‘새삶스런 벤치’,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대통령상
대상 후보 6점 중 12일 대통령상 수상 쾌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 현장의 새로운 변화와 우수한 활동들을 교류하고 배우는 장이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했으며, 전국 지자체 및 읍면동에서 총 320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서류심사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60건이 우수사례로 결정됐고, 퇴계동 주민자치회는 최종 우수사례 60건 중에서도 대상 후보 6점에 올랐다.
이후 국민참여심사단 심사와 현장 투표를 거쳐 12일 퇴계동 주민자치회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퇴계동 주민자치회의 대표사례인 ‘새삶스런 벤치’ 사업은 쓰레기 집하장에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배달용기, 플라스틱용기 등을 재활용하여 리사이클링 가구(테이블, 벤치 등)를 제작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뿐만 아니라 통장협의회, 지역사회 봉사단, 주민 등이 참여하여 마을 내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퇴계동 주민자치회는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아동체험활동 제공), ▲퇴계동네TV(중학생 대상 미디어강좌), ▲온앤오프사진박물관(마을 옛 모습 사진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