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 11억5296만원으로 전년 대비 49.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9.5% 감소한 7억9572만원, 매출액은 17% 하락한 732억9356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로봇 관련 매출은 약 13.1%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407억원을 달성했던 로봇 분야 매출액은 올해 460억원을 기록하며 약 53억원 증가했다. 반도체 등 전방 산업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로봇모션 제어 부품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제품 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수익성 높은 로봇 분야의 국내외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에너지 제어 부문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