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와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를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로 ETF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내놓는 첫 상품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독일 지수사업자 솔랙티브(Solactive)가 산출하는 ‘솔랙티브 글로벌 반도체 탑4플러스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 ASML 등이 주요 구성 종목에 해당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한 번의 ETF 매수로 정량적으로 선별된 최상위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단순히 반도체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4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구분 투자해 각 세부 카테고리가 서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해당 ETF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직접 운용하는 상품이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형, 중형, 소형주 모두를 포괄한 국내 가치주에 투자하는 ‘올라운드’ ETF다. △본업의 경쟁우위를 잃지 않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히든 밸류(숨은 가치)를 보유한 △낙폭이 과도한 △성장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저평가 종목들이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를 운용하는 김기백 펀드매니저는 “가치주 펀드들을 운용하며 10여 년간 쌓아온 1000여 개의 가치주 DB를 단순 퀀트 분석이 아니라, 직접 탐방하며 분석하는 현장 중심 정통 가치투자 방식을 택했다”며 “기업 하나하나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ETF를 다음 세대 가치투자를 책임지는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