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정표)은 14일 ‘2022 안산청소년교육의회 정책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2022 안산청소년교육의회는 안산 관내 중·고등학생 2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산시의회와 MOU를 맺어 상임위원회 활동, 사회참여활동, 정책제안 및 조례안 작성 등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 28명의 청소년의원이 7개의 분과로 나누어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과 고민이 담긴 정책제안과 조례안을 발표했다. 청소년의회 정책제안 발표회는 정책제안 초안 작성(2022년 6월)을 시작으로 정책제안 활동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2022년 7월), 정책제안 관련 상임위별 토의활동(2022년 9월), 안산시의회 의회사무국의 컨설팅을 거쳐 탄생한 정책 조례안이다. 이번 정책 제안 발표에는 고등학교 진로 교육과정에 친환경 관련 교육 추가, 안산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안산시 인종차별감소 및 문화다양성 증진 방안, 안산시 청소년 문화지원금 지원에 관한 제안,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안전 장려 정책, 약 폐기 수거함 사업 촉진, 안산 다문화거리 환경 개선 제안 등 총 7개의 정책을 발표했다.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교육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경, 교육과정, 지역사회 문제, 학생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청소년의원을 격려했다. 또한 이런 활동들이 모여 우리 교육과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안산청소년교육의회 의장은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고, 모둠별 정책제안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업할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