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6일, 회장이 주관하는 그룹 ESG경영 협의체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는 ESG 경영전략과 추진현황을 논의하는 농협금융 최고 회의체다.
지주·계열사 ESG담당 임원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의 ESG 도약을 위한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 △ESG경영보고서 발간 △2023년 농협금융 ESG 추진계획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금융은 이번 ‘TCFD 이행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측정·감축목표 설정, 2050 탄소중립 달성 전략수립, 기후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농협금융 최초 ‘ESG경영보고서’ 발간을 추진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농협금융 특화 ESG인 ‘친환경 농업금융’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지원’ 내용을 수록해 차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3년 ESG추진계획’에서는 ‘탄소중립 전략 이행’과 ‘농업·농촌 특화 ESG금융 추진확대’를 중심으로 농협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대해 종합적으로 다뤘으며, 세부계획으로 ‘농업 부문 탄소감축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과 ‘친환경 농업기술을 연계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세웠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ESG경영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 라고 말하며, 특히 “농촌의 탄소중립 달성 지원은 오직 농협금융 만이 할 수 있는 특화 분야로 전 직원이 지혜와 힘을 합쳐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ESG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협금융이 추구 하는 ESG가치와 활동을 담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공감대 형성과 변화를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임직원 업무인식 전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