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형래 기자]담양군 용면주민자치회(회장 장중엽)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지역활성화 분야로 참가해 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주관해 열린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총 320건이 접수돼 60개소가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 2박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전라남도에서는 용면주민자치회가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참가했으며, 용담애(愛) ‘무인 마을나눔카페+나눔(소통냉장고)’, 용담애(愛) The하기 ‘나눔미용실+작은평생학습관’, 주민주도 의견수렴 용면주민총회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돌봄 수요 발생, 교통약자의 문화생활기회 부재, 복지 사각지대 발생 문제 등 지역현안을 주민이 주도하며 해결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마을나눔카페 용담애(愛)가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모범사례에 선정됐으며, 이외에 KTV 국민방송, KBS 남도지오그래피 등 여러 방송에서 용면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장중엽 회장은 “이번 박람회의 모든 준비를 총괄한 우지민 간사를 비롯하여 부스 운영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주민자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