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안전관리자가 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 종사자 가운데 임금 순위 7위를 기록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 1400개(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일급은 10만111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평균 일급은 상반기 10만697원보다 0.4%, 작년 하반기 9만8336원보다 2.8%씩 상승했다.
금액 순으로는 ‘화학공학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4만6603원으로 가장 높았다. △패턴사 13만9706원 △전기기사 13만7598원 △금속재료품질관리사 13만5670원 △전기산업기사 13만4143원 △CAD설계사(회로) 13만3120원 △안전관리사 13만1590원 순이었다.
7위를 기록한 안전관리사의 경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의 시행으로 고순위를 기록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책임자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하위는 유리절단및재단원이 차지했다. 재봉기능원, 신발제조기조작원, 점토제품생산기계조작원, 고무플라스틱제품조립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