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생물테러에 대비한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재난안전부서, 경찰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론교육과 실습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생물테러 의심 사건이 접수되면 관할 경찰, 소방, 보건은 초동 조치팀을 구성하고 현장에 즉시 출동하여 대응 절차에 따라 기관별 담당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론교육은 보건 인력 역할 중심 교육으로 생물테러 대응체계 및 초동 조치 방법 등을 숙달하는 것으로, 실습 훈련에서는 개인 보호복 착탈의, 다중 탐지 키트 실시, 검체 수송 용기 포장 및 이송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대형사고 현장에서 초동대응기관의 대응체계와 역할, 위기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능력 등이 조명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훈련에 임하는 직원들의 자세가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임했다.”고 전했다.
보성군 선문심 보건소장은 “재난·사건·사고 유형은 갈수록 다양화되고 있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반복된 교육과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면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은 지역사회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대응기관별 사건 대응절차 및 세부 역할 숙지, 개인보호구·장비 사용 등 전문성 함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