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수익다변화로 불황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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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수익다변화로 불황 타개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1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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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글로벌시장 공략… 빗썸 자회사 통해 신사업 키우기
가상자산시장 불황에 가상자산 거래소가 수익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시장 불황 속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수익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악재를 맞닥뜨린 가상자산 시장에서 수익 다변화로 불황을 타개하는 모습이다.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글로벌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나무는 올해 초 하이브와 함께 미국에 자회사 레벨스를 설립했다. 이달부터는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알려진다. 또 국내 최초로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과 ‘업비트 NFT’ 등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세컨블록은 두나무가 국내 최초로 화상 채팅 기능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버전 론칭을 앞두고 있다. 현실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확장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직관적인 사용성, 비즈니스부터 K-POP 공연까지 어떤 목적에도 최적화된 활용성이 강점이다.
 
업비트 NFT는 거래 지원 검토 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NFT만 거래되는 큐레이티드 마켓이다. 2021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드롭스(Drops)’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두 가지로 구성됐다. 드롭스에서는 순수미술, 스포츠, 방송, 패션, 게임 일러스트 등에서 발행한 NFT가 잉글리시 옥션과 더치 옥션, 고정가 판매 방식으로 경매된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드롭스에서 낙찰 받은 NFT 및 업비트의 NFT 에어드롭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빗썸 또한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키우기에 한창이다. 빗썸메타는 최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네모월드’의 대체불가토큰(NFT) 런치패드가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 블록체인을 지원하면서 멀티체인 메타버스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빗썸메타는 자체 IP NFT 프로젝트 네모클럽의 첫 3D 아바타 ‘네모 비전즈’도 공개했다. 네모 비전즈 소유자는 네모월드에서 크리에이터 또는 유저로서 활동할 수 있다. 빗썸메타는 네모 비전즈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당 IP의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빗썸코리아의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개발 자회사인 로똔다는 최근 105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로똔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 중인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브리또월렛(Burrito Wallet)’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브리또월렛은 밀전병에 다양한 음식을 싸먹는 멕시코음식 브리또처럼 핀테크,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일상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담을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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