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체감 행정실현 예산 중점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합천군은 민선 8기 비전인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 실현을 위해 2023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765억원(11.33%) 증가한 총 7천513억 원(일반회계 7,244억 원, 특별회계 26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합천군 당초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당초예산 7천억 원 시대를 활짝 열게됐다.
2023년 예산안은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정방침 4대 분야인 △군민우선 소통행정 △혁신적인 지역개발 △명품휴양 관광도시 △동행하는 주민복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1,418억 원, 사회복지 1,513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90억 원, 문화 및 관광 612억 원, 교통 및 물류 307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510억 원, 환경보호 92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기상황과 건전재정 기조 변화에 따른 정부지출 감소 상황 속에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본격적인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과 4대 군정방침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재원을 합리적․전략적으로 배분했다.
김윤철 군수는 “내년은 본격적으로 민선 8기 군정이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이다.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회복과 군의 최대 위기인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해 전략적 투자와 군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2022년 3회 추경에서도 전년보다 1,842억 원(27.3%)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의 8,590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함께 제출했으며, 합천군 최초로 예산 8,000억 원 시대를 열게됐다.
2023년 당초 예산안 및 2022년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1월 15일부터 개회된 제269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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