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나이스abc,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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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나이스abc,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 확대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2.1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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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이스ABC 제공.
사진=나이스ABC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P2P업체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는 미래매출채권 기반의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는 과거 매출을 바탕으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액을 예측하여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확정매출채권 유동화(선정산) 서비스가 매출이 발생한 금액을 담보로 정산 시기를 최소 2일에서 최대 90일 가량 앞당기는 서비스였다면, 이번 서비스는 미래에 발생하는 매출까지도 담보로 설정이 가능하여 대출 영역을 한층 더 확대했다. 국내 유일의 공급망 금융기업 나이스abc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일반매출채권과 온라인매출채권 등 모든 종류의 확정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 출시로 확정된 매출과 미래 발생할 매출까지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적 자금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공급망 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분야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씬파일러 사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 폭을 넓혀 나이스abc만의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또한 매달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하는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투자 안전성도 강화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출 심사를 위한 과거 매출 데이터 확보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 매출 예측, 매출채권 양도 후 매달 매출액 적립을 통한 상환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핵심 포인트다. 나이스abc는 매출채권 유동화로 쌓은 노하우와 시스템 구축 능력, 그리고 국내 최고 금융 인프라 그룹 NICE의 시너지를 합쳐 서비스를 완성했다. 나이스abc는 최근 의료사업자(요양급여)와 PG가맹점(카드매출)을 대상으로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를 실행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미래매출채권 취급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엽 나이스abc 전략사업실장은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제 악화로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금융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미래매출채권 기반 대출 서비스는 이런 씬파일러 사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스abc는 올 한해만 30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며, 지난 10월 누적 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도 나이스abc는 부실 및 연체는 ‘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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