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KB국민카드는 최근 2년간 KB Pay 포함 간편 결제를 이용한 회원의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로 온·오프라인 이용 업종,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 및 연령대를 분석한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한 회원 및 매출액은 매분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2년에는 KB Pay를 이용한 대면 결제 증가가 전년 대비 2배(104% 증가) 이상 늘어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간편 결제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년 4분기 대비 `22년 3분기에 10대 청소년의 KB Pay 매출액은 235% 증가하였다. 또한, 60대의 KB Pay 매출액은 86% 증가, 70대는 93% 증가하여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부터 시니어층까지 전 연령대에서 KB Pay를 이용한 결제가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 업종에서 KB Pay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 분기 대비 103% 증가, 3분기 누적 비교 시 104% 증가했고, 업종으로는 음식점(3분기 누적 143% 증가), 커피전문점(104%), 의료서비스(88%) 편의점(59%) 순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온라인 가맹점 업종의 올해 KB Pay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해 코로나19 완화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의 증가세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연령대별로 KB Pay 결제 금액을 보면 전년 3분기 대비 `22년 3분기에 70대 이상은 오프라인 매출액이 152% 증가(온라인 18%)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간편 결제 방식이 고령층에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KB Pay 중심의 플랫폼 통합과 편의성 제고를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에서 모바일을 통해 간편 결제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간편 결제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