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네 바퀴론’을 앞세워 자율·책임경영 실천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경영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행장은 지난 2일 부산광역시를 찾아 부산경남광역본부 산하 임직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는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현장경영은 지난달 28일 제주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평소 은행장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지방영업점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2023년 경영목표와 자신의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논어의 한 구절인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负责子)’를 인용하며 직원들에게 ‘네 바퀴론‘을 강조했다. 네 바퀴론이란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네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임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 자율·책임경영을 실천하자는 당부를 담았다.
아울러 강 행장은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해 자생력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고 협동조합은행의 정체성을 실현해야 한다”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고 조직체계와 인력운영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