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7일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한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국 최초 2회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및 건전노사관계구축 유공자 시상식’에선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인증기관 포상 수상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전남도의 대통령상 수상 쾌거는 안정된 노사문화가 기관장과 직원의 탁월한 업무성과로 연결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해 직원들이 안정적인 재직환경에서 업무효율을 높였다. 이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근 2년간 정량, 정성평가에서 번갈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 김영록 지사는 민선7기 43개월 중 30개월 동안 월별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1위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 도정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2019년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후 2년간 평가 참여 제한기간이 끝나자 다시 인증평가에 참여해 또다시 선정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2회 연속 대통령상을 받는 성과를 거둬 의미를 더했다.
전남도는 대통령상 기관표창과 함께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서와 포상금 700만 원, 국외연수 특전까지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정정욱 전라남도노조 사무총장은 건전문화 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개인표창 영광을 안았다.
김기홍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원 행복과 도정 발전을 위해 함께해준 전남도청노동조합과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이 있어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며 “노사가 균형을 맞춰 서로 존중하고 힘을 모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전남도청노조위원장은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건전한 비판과 함께 노조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보내준 2천300여 조합원의 노력 결과”라며 “노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