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최근 수능이 끝나고, 연말 휴가를 맞이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수술적 방법' 수요가 늘었는데, 성형수술과 달리 회복에 대한 부담감이 낮고 콤플렉스에 맞춰 다양한 부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얼굴리프팅 시 진행하는 다양한 시술 종류와 주의점 등을 알아보기 위해 아이디피부과 전재욱 프로닥터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얼굴리프팅 시 자주 찾는 시술의 종류는? A. 울쎄라와 써마지, 튠페이스 해당 세 가지 시술 방법을 프리미엄 리프팅 삼대장으로 꼽을 수 있다. 얼굴 뼈 커브와 피부 두께, 노화 단계 주름이나 늘어짐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써마지나 튠페이스는 물론 울쎄라효과까지 동시에 줄 수 있는 울써튠 시술이 등장해 찾는 이들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이들 모두 강력한 열에너지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방법이다. 비수술이란 용어에 혹해 비전문가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Q. 울쎄라효과와 시술의 특징이 궁금하다. A. 울쎄라는 얼굴리프팅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장비다.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근막층에 전달하고 자극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울쎄라효과는 태양 빛을 돋보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응집해 에너지를 조사하면 열이 전달되고 수축하는 원리다. 수축된 근막층이 재생하면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얼굴주름리프팅 효과를 준다.   Q. 써마지와 튠페이스는 어떠한 시술인가? A. 먼저 써마지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조직의 응고로 눈가나 입가주름 등을 개선하는 시술로 타이트닝에 특화된 방법이다.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피부 겉 모공과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울쎄라가 팔자주름 등 깊은 주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면, 써마지는 타이트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시술 차이가 있다. 튠페이스의 경우 고주파 열에너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굴곡이 심한 커브라인이나 얼굴리프팅에 개선 효과를 줄 수 있다. 기존 실과 주사 등 물리적을 사용했던 장비들과 달리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콜라겐을 형성해 얼굴 라인을 개선하는 것.   Q. 세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울써튠은 어떠한가? A. 현존 얼굴리프팅 최고의 효과를 주는 울쎄라와 써마지, 튠페이스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시술 난도는 높지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울써튠 시술은 피부탄력 재생, 깊은 주름, 이중턱, 비수술 안면 거상, 피부 잔주름, 꺼진 부위 볼륨, 윤곽라인 등에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Q. 해당 시술 모두 열에너지를 이용한다. 주의점은? A. 써마지와 튠페이스는 물론 울쎄라효과 역시 강력한 열에너지를 피부에 직접 조사하는 방법으로 난도가 높다. 세 가지 장비의 특성을 파악해 에너지값과 샷수를 조절하지 않으면 각종 부작용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조사하지 않거나 정품 팁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방층 손상에 따른 지방손실이나 화상, 볼살꺼짐 등 각종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피부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검증된 의료진을 통해 시술 받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