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152개 중 2위로 국무총리 표창 최우수상
지역경제 역량, 돌봄‧복지, 교육 등 구정 전반 높은 평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 전국 2위인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행정 생산성 향상의 동기를 부여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이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된다.
‘생산성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란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쓴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이번 평가는 자율적으로 응모한 전국 15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지역경제역량, 재정역량, 행정역량과 ‘삶의 질’ 영역인 돌봄과 복지, 안전과 건강, 교육과 문화에서 전반적으로 타 지자체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총 22개 하위지표 중 △탈빈곤율 △취업자 증가율 △출산율 증가율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재정자립도 △문화기반시설 연 이용객 수 △평생교육 이용 수준 등 12개 지표에서는 S와 A 등급을 기록해 구정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영등포구의 발전 가능성과 저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걸쳐 행정 경쟁력을 제고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