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가족친화기업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 3회 연속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증권사 중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 15조 1항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다.
현대차증권은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만아저씨의 종이나라 놀이터’, ‘미니트리와 방석 만들기’ 등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지난 10월에는 임직원 및 가족들이 나서 사회공헌활동인 플로깅을 시행하기도 했다.
또 임직원의 육아 복지 향상을 위한 임산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임신한 직원과 임신한 배우자를 둔 직원은 아기욕조, 배냇저고리 등 3종의 예비맘 배려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출근시간을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 내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상담프로그램(EAP), 휴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석희 현대차증권 GWP실장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