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조성환 위원장, 더민주, 파주2)는 19일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2년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정정보화 연찬회는 경기도의회의 디지털 전환 기본 방향성 설정을 위한 의견수렴과 의원과 사무처 공무원들의 디지털 리더십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정보화위원회 소속인 김현석(부위원장, 국힘, 과천), 오지훈(더민주, 하남3) 등 정보화위원회 소속 도의원 전부와 정윤경(여성가족평생위원회, 더민주, 군포1), 김선희(여성가족평생위원회, 국힘, 용인7) 등 도의회 디지털 전환 추진에 관심이 있는 의원들이 참석했다.
첫 강연은 ‘디지털 리더십’의 저자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임일 교수가 '디지털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9월 26일 경기도의회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간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MOU) 체결 후 개발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모델 정립에 관한 연구용역’의 진행사항 보고회와 ‘경기도의회 디지털 전환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의회에서 필요한 디지털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했다.
김현석 부위원장은 “올해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이뤄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도의회에 의정정보화팀이 신설되기도 하였다”며 “이는 도의회가 이제야 본격적인 정보화 업무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지난해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 ‘의정포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의정 정보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지만, 앞으로 할 일도 많다고 생각한다. 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디지털 표준을 선도해 나가는데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적극 참여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20일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 신청사’를 견학하고 마칠 예정이다.
도의회는 최초로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의정정보화 연찬회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디지털 마인드와 디지털 리더십에 관심을 갖는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의회 디지털 표준을 선도해 나가는데 더 많은 참여자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