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저축은행업계는 22일 주요 수상 이력에 대해 자축했다. 그간 고도화를 진행해온 ‘디지털뱅킹’ 서비스가 주요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예·적금 이자가 오르더라도 가입이 불편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은행의 디지털뱅킹 고도화는 고객을 늘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국내 10대 저축은행의 거래자수는 1년 전 50만명 가까이 늘며 500만명에 육박했다. 가입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안·자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시중은행에 견줄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날은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졌다. 코로나19를 포함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다.
◇모아저축은행, 스마트앱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모아저축은행의 여수신통합 뱅킹앱 ‘모아디지털뱅크’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아이어워즈 2022에서 저축은행분야 스마트앱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아디지털뱅크’ 앱은 비대면으로 쉽게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앱으로, 지난 2021년 9월 출시되어 14만 명 이상이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고, 주요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 별도 서류 제출이나 중복 입력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맞춤대출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보안솔루션을 탑재해 악성앱이 사용자 휴대폰에 설치된 경우에는 이를 탐지해 사용자에게 알리고 거래를 중단시킨다.
◇웰컴저축은행, ‘월뱅워킹 서비스’ 2개 부문 대상
웰컴저축은행도 ‘아이어워즈 2022’에서 월뱅워킹 서비스를 통해 2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인터넷 에코어워드 2022 ESG 혁신대상’ 및 ‘스마트앱 어워즈 2022 금융부문 저축은행 대상’을 수상했다.
웰뱅워킹 서비스는 걸어서 이동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 △거리 △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워킹 서비스 출시 이후, 헬스케어 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웰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과 ‘웰뱅워킹적금’을 선보였다.
월뱅워킹 리워드 프로그램은 웰컴저축은행을 이용한 여·수신 고객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으로 걸음걸이 수에 따라 매월 최대 3,000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웰뱅워킹적금은 걸음걸이 수만큼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으로 최대 연 10%(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BI저축은행, 전국 지점에 ‘지폐소독기’ 설치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감염병 예방과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전국 20개 지점에 지폐소독기를 설치했다.
SBI저축은행은 주기적인 실내 소독, 창구 칸막이 설치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지만 지폐를 만지는 고객들과 직원들의 불안감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아 지폐소독기의 설치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지점을 방문하시는 고객의의 연령대가 높아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해 평소에도 많은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