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강 둔치 친수공간 조성사업 외 22건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진주시는 지난 20일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5차 특별조정교부금 23건, 26억 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올 한 해 동안 산불방지 대책추진, 합동평가, 교통행정평가 우수 시․군 인센티브 3건을 포함하여 총 5차에 걸쳐 78건, 65억 5200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등 시책을 추진하는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경상남도에서 교부하는 예산이다.
진주시가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대상사업은 ▲영천강 둔치 친수공간 조성사업(16억 원) ▲정촌 예하초교 옆 저류지 내 쉼터 조성사업(5000만 원) ▲문산 신촌마을 영천강 제방도로 정비공사(4000만 원) ▲명석 추동마을 배수로 정비사업(4000만 원) ▲미천 개심마을 농로 정비공사(3500만 원) ▲금산 중천마을 농로 포장공사(3500만 원) 등 총 23건이다.
영천강 둔치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내 휴게쉼터, 운동기구 등 부족한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억 원 중 16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 밖에도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 개선 등을 위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되어 주민 편익 증진과 불편사항이 해소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 경남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26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는 김진부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